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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축하해 (from. 엄마가) 내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우리 딸 다섯 살 생일 축하해 지오니가 엄마 딸이 되어줘서 엄마는 벌써 5년째 세상에서 가장 행복해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행복할 거야 뭐든 주고 싶고 다 줘도 부족한 것만 같고 옆에 있는데도 생각하는 것만으로 눈물이 나는 그런 소중한 존재가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 너는 정말로 내 세상에서 누구보다도 소중한 존재야 너의 웃음소리에 힘들었던 일들이 다 잊혀 힘들었던 하루가 다 사라지고 기억 속에 너의 웃음소리로 가득 차 맨날 티격태격 싸우지만 자는 얼굴 보면서 항상 내가 너무했던 게 아닐까 미안하고 그래도 엄마 사랑해 라고 말해주는 네가 고마워 5살의 너도 10살의 너도 15살의 너도 20살의 너도 그리고 30살 40살 50살 60살이 돼도 항상 나한텐 가장 소중한 너일 .. 2021. 2. 16.
눈 김소월 지음 새하얀 흰 눈, 가비얍게 밟을 눈 재 같아서 날릴 꺼질듯한 눈 바람엔 흩어져도 불길에야 녹을 눈 계집의 마음, 임의 마음. 김소월 시인은 너무나도 유명한 대한민국의 시인중 한분 이시죠 일제강점기에 이별이나 그리움 같은 주제로 많은 시를 쓰셨어요. 진달래꽃, 엄마야 누나야, 접동새, 산유화 등 유명한 시가 많지만 그중에도 진달래꽃은 가수 마야의 노래에도 사용되면서 더 유명해졌죠 블로그에 앞으로도 김소월 시인의 시가 종종 올라올 것 같습니다. 진달래꽃은 제가 수채화로 진달래꽃도 잘~그리고, 글씨도 어느 정도 잘 쓸 수 있게 되면 꼭 필사를 해보고싶은 시예요. 눈이라는 시에서 저는 특히 " 바람엔 흩어져도 불길에야 녹을 눈 " 이라는 문장이 왠지 마음에 와 닿더라고요 좀 더 긴 문장도 멋지게 .. 2021. 2. 15.
조용한 일 - 김사인 조용한 일 김사인 지음 이도 저도 마땅치 않은 저녁 철 이른 낙엽 하나 슬며시 곁에 내린다. 그냥 있어볼 길밖에 없는 내결에 저도 말없이 그냥 있는다. 고맙다 실은 이런 것이 고마운 일이다. 뭔가 일상적이면서 마음에 와 닿는 문구가 인상적인 시입니다. 어떤 시를 쓸까 고민하다가 선택한 시인데 좀 더 이쁘게 쓰고 싶었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았어요..ㅠㅠ 그래도 그제보단 어제가, 어제보단 오늘이 조금은 나은 것 같습니다..ㅎㅎ 김사인 시인에 대해 찾아보았어요. 대학교 교수직을 겸임하고 계시더라고요. 우리나라 시인들을 본다면 대부분이 시인 겸 교수직을 겸임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시를 그만큼 접하기 쉽다고 해석해야 하는 걸까, 아님 시가 그만큼 직업이 되기 어렵다고 해석해야 하는 걸까.. (흐음) 밤에 쓰는 편.. 2021. 2. 14.
받침이 있는 글씨는 항상 어려운 거 같지만 그래도 한글자는 좀 괜찮은 것도 같다 꽃이라는 단어는 생각보다 캘리 연습을 하면서 많이 쓰는 단어 중 하나인 듯 새로 산 메탈 바이올렛 붓펜으로 써봤는데 반짝반짝 너무 이뻐서 반해버렸다 색별로 다 사고 싶어....♥ 수채화 메탈은 크게 매력을 느끼진 못했는데 캘리에서 메탈은 굉장히 매력적인 느낌 2021. 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