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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em _시

by 온새Me 2021. 2. 15.

 


김소월 지음

 

새하얀 흰 눈, 가비얍게 밟을 눈

재 같아서 날릴

꺼질듯한 눈

바람엔 흩어져도

불길에야 녹을 눈

계집의 마음,

임의 마음.

 


김소월 시인은 너무나도 유명한 대한민국의 시인중 한분 이시죠

일제강점기에 이별이나 그리움 같은 주제로 많은 시를 쓰셨어요.


진달래꽃, 엄마야 누나야, 접동새, 산유화 등 유명한 시가 많지만

그중에도 진달래꽃은 가수 마야의 노래에도 사용되면서 더 유명해졌죠

 

블로그에 앞으로도 김소월 시인의 시가 종종 올라올 것 같습니다.

진달래꽃은 제가 수채화로 진달래꽃도 잘~그리고, 글씨도 어느 정도 잘 쓸 수 있게 되면

꼭 필사를 해보고싶은 시예요.

 

눈이라는 시에서 저는 특히

" 바람엔 흩어져도 불길에야 녹을 눈 "

이라는 문장이 왠지 마음에 와 닿더라고요

 

 

좀 더 긴 문장도 멋지게 쓰는 날이 얼른 왔으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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