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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물리학 - 김인육 사랑의 물리학 김인육 지음 질량의 크기와 부피는 비례하지 않는다. 제비꽃 같이 조그마한 그 계집애가 꽃잎같이 하늘거리는 그 계집애가 지구보다 더 큰 질량으로 나를 끌어당긴다. 순간, 나는 뉴턴의 사과처럼 사정없이 그녀에게로 굴러 떨어졌다. 쿵 소리를 내며, 쿵쿵 소리를 내며 심장이 하늘에서 땅까지 아찔한 진자운동을 계속하였다. 첫사랑이었다. 도깨비 OST가 자동으로 재생되는 것 같고 공유 목소리로 읽히는 듯한 느낌이 드는 이제 전 국민이 알지 않을까 하는 유명한 시입니다. 사실 시 자체는 드라마 때문에 유명한데 이 시를 누가 썼는지는 이번에 캘리를 쓰면서 처음 찾아봤어요. 김인육 시인은 시인이자 고등학교 선생님 겸임을 하고 계시더라구요. 좀 더 이쁘게 캘리를 적고 싶어서 정말 노력을 많이 했지만 생초짜인.. 2021. 2. 13.
바람 바 자는 어떻게 써도 이쁘게 써지는 것 같아서 좋아하는 단어 중 하나 하지만 'ㄹ'과 'ㅁ'은 조금 어렵다 단어가 바람이기 때문에 글씨도 동글동글 하게 쓰기보다는 조금 날리듯 써보았는데 나름 마음에 든다 2021. 2. 12.
지평선 - 막스 자콥 (Max Jacob) 지평선 막스 자콥 (Max Jacob) 지음 그녀의 하얀 팔이 내 지평선의 전부였다. Her white arm was my horizon's everything. 짧은 시 중에 맘에 드는 시로 제일 먼저 선택한 지평선 막스 자콥(자코브)은 피카소 시대의 인물이라고 하더라고요. 인물 백과로 좀 알아본 바로는 자콥(자코브)의 시는 회화적이고 자유롭고 또 조소적이고 풍자적인 것이 많았다고 하고 시인이지만 비평가 이기도 했다고 합니다. 100년의 시대를 앞서간 사람이 아날까?? 지평선 외에 시를 찾아보고 싶은데 검색으로 나오는 게 얼마 없네...ㅜㅜ 나중에 또 다른 시를 필사하게 되면 좋겠습니다. 2021. 2. 12.
[Wartercolor]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1년 신축년 (辛丑年) 벌써 설 연휴가 시작되었네요. 올 한 해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이 블로그는 캘리그래피와 수채화+캘리그래피를 주로 업로드할 예정입니다. 무작정 필사하고, 무작정 많이 쓰고 그렇게 독학 중이기 때문에 많이 어설프지만 그래도 이쁘게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글쓰는 과정을 다루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나중에 따로 동영상을 올릴 수는 있지만 아직 미정입니다.) 완성작과 그걸 쓰는 과정에서 있었던 에피소드 라던가 혹은 알게 된 지식 등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주 4회이상 꾸준한 포스팅을 통해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 2. 11.